KT, 홀로그램 전용관 'K-라이브'서 VR·AR 체험장 운영
2016-12-22 11:19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는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 동대문에 있는 세계 최초 홀로그램 전용관 케이라이브(K-live)에서 어린이를 위한 홀로그램 공연과 디지털 체험전시를 오는 2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특별 운영한다.
특별 편성된 어린이 공연은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한 '코믹 메이플스토리 홀로그램 뮤지컬'과 예술 속에 숨겨진 과학을 탐구해보는 교육 콘텐츠 '사이언스쇼 인체박물관'이다.
'코믹 메이플스토리 홀로그램뮤지컬'은 2차원의 만화책에 나오는 캐릭터와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 특수효과를 덧입혀 3차원 입체영상으로 재탄생시킨 콘텐츠다. 또 '사이언스쇼 인체박물관'은 역사적인 미술품에 숨겨진 인체의 다양한 모습과 비밀을 살펴보며 예술 속에 숨겨진 과학을 배울 수 있는 미디어아트쇼다.
탑승형 VR 어트랙션인 ‘시티 익스프레스’는 실내 공간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VR 블루라인’은 전문 다이버가 360도로 촬영한 해저의 아름다운 영상과 신기한 바닷속 생물체를 탐사선을 타고 조정하며 실감나게 만나볼 수 있다. AR 기술을 활용한 모래놀이는 손으로 모래의 지형에 변화를 주면 모래 표면에 흥미로운 영상이 덧입혀 지는 학습게임이다.
또한, 10층에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 홀로그램 공연의 제작과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디지털 기술에 대해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하도록 교육자료와 겨울방학 필수과제물인 체험학습보고서를 무료로 제공한다.
송재호 KT 미래융합사업실 미래사업개발단장은 “실감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아이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학습에 흥미를 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