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따뜻한 마음 담아 백혈병 환아돕기 나서

2016-12-20 10:58
2009년부터 소아암 아동 돕기 치료비 및 헌혈증 지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19일 공사 직원들이 십시일반 급여공제로 올 한해 모은 기부금과 헌혈증을 모아 저소득층 소아암 아동의 치료비 900만원과 헌혈증 28매를 한국백혈병협회 경인지부 이철수 사무국장, 후원을 받게 될 환아의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2009년부터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된 소아암 아동돕기는 임직원의 자발적 급여공제 금액에 동일한 금액만큼 공사 사회공헌 기부금을 더해 치료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누적금액이 5천만원에 이른다.

또한 연 1~2회 정도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해 직접 헌혈에 나서거나, 평소 모아둔 헌혈증을 기부해 치료를 돕고 있다.

소아암 환아 치료비 및 헌혈증 전달식.[1]


이날 전달된 치료비 및 헌혈증은 한국백혈병협회의 추천을 받은 한부모, 다문화 가정의 환아 2명(부산신경모세포종 및 급성 림프모양백혈병 투병중)에게 전달, 치료비 부담을 더는 데 쓰이게 된다.

인천도시공사 김우식 사장은 “아이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씩씩하게 유치원과 학교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올해도 많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시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