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메시 골’ 바르셀로나, 에스파뇰 꺾고 2위 도약

2016-12-19 07:40

[수아레스(좌)가 19일 에스파뇰을 상대로 득점 후 메시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가 에스파뇰을 꺾고 2위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10승 4무 2패(승점 34)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세비야(승점 33)를 제치고 2위에 복귀했다. 한 경기를 덜 치는 1위 레알 마드리드와는 승점 3점 차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2골 1도움, 리오넬 메시가 1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수아레스는 전반 18분 선제골을 넣었다. 문전으로 뛰어든 수아레스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수아레스는 후반 22분 추가골을 넣었다. 메시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나오자 이를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어냈다. 조르디 알바는 후반 23분 추가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4분 에스파뇰 다비드 로페스에게 한 골을 허용했다. 메시는 후반 45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하며 대승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