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vs 대우건설 컨소, 우동3구역 수주전 결과는?
2016-12-16 18:07
6천억원대 대어...수주결과 따라 연말 실적 판가름...업계 관심 집중
GS 컨소, 특화 상품 vs 대우 컨소, 사업장 이해도 어필...17일 판가름
GS 컨소, 특화 상품 vs 대우 컨소, 사업장 이해도 어필...17일 판가름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GS건설-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간 부산 우동3구역 정비사업권을 둘러싼 수주전이 17일 결론난다. 6000억원대 시공권을 둘러싼 양 컨소시엄간 경쟁은 연말 정비사업 업계의 최대 화제였다.
이미 조합원 부재자 투표가 완료됐고 17일 오후 3시께 시공사 선정 발표 절차만 남았다. 양 사업단은 발표 직전 합동설명회를 열지만,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직적 홍보를 사실상 매듭지어 결과만 남은 상태다.
우동3구역 재개발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229번지 일대에 아파트 3030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조합원간 갈등으로 조합설립인가 무효 소송전이 벌어지면서 사업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4년가량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거듭한 우동3구역은 지난달 GS건설과 대우건설 두 컨소시엄간의 경쟁으로 압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