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강릉시, 금융사기 예방 업무협약 체결

2016-12-16 13:42

(왼쪽부터) (금융감독원) 신상균 강릉지원장, 정성웅 불법금융대응단 선임국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강릉시) 최명희 강릉시장, 전규집 산업경제국장, 김형천 경제진흥과장. [사진제공=금감원]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금융감독원은 16일 강릉시와 강릉시민의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강릉시 홈페이지 등에 금융사기 예방 콘텐츠를 게재한다. 또 신·변종 사기수법이 확인되면 주민안내방송을 통해 신속히 전파하고 지역 금융회사들과 협업해 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홍보활동도 협력할 방침이다. 

가칭 '강릉시민의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과정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협약 체결식에서 "아직도 매일 5억원에 달하는 서민의 돈이 사기범의 호주머니로 들어가고 있다"며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려면 정부당국과 민간부문이 협력해 전방위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