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 금리 인상에도 상승
2016-12-16 07:40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향후 금리의 추가 인상 전망에 따라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71포인트(0.30%) 상승한 19,852.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75포인트(0.39%) 높은 2,262.03에, 나스닥 지수는 20.18포인트(0.37%) 오른 5,456.85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1%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연준은 이틀에 걸친 연준의 FOMC 정례회의 후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 3번의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시장은 이를 미국 경제의 긍정적 전망으로 해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지수를 끌어올렸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로는 1.7% 상승했다. 이는 2014년 10월 이후 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