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취급액 코픽스 3개월 연속 상승…주택담보대출 금리 또 오르나
2016-12-15 17:01
[자료=은행연합회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COFIX)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51%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8월 1.31%에서 9월 1.35%로 상승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 기간 동안 상승폭은 0.24%포인트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월 중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신규취급액 코픽스 상승에 이어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높아질 가능성도 커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