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4차 청문회]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 “현직 부총리급 공무원, 정윤회 씨에게 뇌물 전달”
2016-12-15 16:39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4차 청문회에서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조 전 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조 전 사장에게 “세계일보가 보도한 이른바 '정윤회 문건'에 정씨의 수억 뇌물수수 의혹이 나와 있다는데, 그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재차 김 의원이 "연루된 공무원이 장관급이냐"고 묻자 조 전 사장은 "제가 알기로는 부총리급의 공직자가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액수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