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사무처, 지도부 퇴진과 윤리위 원상 복구 요청하며 시위
2016-12-15 09:58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사무처 직원들과 실랑이로 지연됐다.
당 사무처 직원들은 당대표실 앞에서 ‘지도부 즉각 사퇴’와 ‘윤리위 원상 복구’라고 쓴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
한편, 당 사무처는 지난 14일 최근 새누리당 지도부의 행태에 대해 비판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사무처는 성명서에서 “당의 윤리성은 정당의 존립을 좌우하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며, 보수정당의 핵심은 책임정치”라며 “최근 당 지도부가 자행한 비상식적인 당 윤리위원회 사태와 관련하여 사무처 당직자 일동은 금일 제3차 비상총회를 열어 당의 도덕적 근간을 훼손한 데 대해 강력 성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