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콘 MOMO X, '블랙박스 라이브' 더블에스301 편 14일 공개

2016-12-14 12:03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모모콘(대표 김창근)은 모바일 예능 브랜드 MOMO X를 통해 그룹 더블에스301과 함께 한 '블랙박스 라이브'를 14일 공개했다.

이번 블랙박스 라이브는 방송 최초로 팬이 스타를 속이는 ‘역몰카’ 형식으로 진행됐다. 가짜대본에 속은 더블에스301은 데뷔시절부터 팬이었다는 주인공 차량 앞에서 이번 신곡 ‘Remove’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노래가 끝나갈 무렵 난데없이 등장한 버스 두 대에 촬영은 중단되었고, 더블에스301은 당황하면서도 팬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를 먼저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이윽고 버스에서 쏟아져 나온 사연주인공과 팬들은 더블에스301을 둘러싸며 역몰카에 성공했고, 더블에스301은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고 반갑게 팬들을 맞아주었다.

허영생은 ‘암욜맨’을 불러달라는 요청에 “원래 노래제목은 ‘U R Man(유어맨)’”이라 답하며 팬들을 폭소케 했다. ‘U R Man’은 중독성이 강한 멜로디로 SNS 상에서 ‘수능 금지곡’으로 화제가 됐었다.

끝으로 더블에스301은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며 소감을 밝혔고, 무대가 아닌 팬들의 눈높이에서 소통할 수 있어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전했다.

블랙박스 라이브는 사연을 받아 뮤지션이 차량 블랙박스 앞을 깜짝 방문하여 노래를 불러주는 내용의 모바일 예능이다. 사연은 MOMO X 페이스북 메시지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