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출연연-중소기업 기술지원협의회 출범

2016-12-14 12:0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중소기업단체간 실질적 협력 채널이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기술정보 교류의 장인 ‘출연연-중소기업 기술지원협의회’가 본격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8월 미래부에서 발표한 ‘출연연 중소·중견기업 지원 효율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출연연과 중소기업 간 밀착환경을 조성하고 체계적 교류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협의회는 중소기업의 기술수요 발굴 및 애로기술 지원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출연연의 중소기업 지원 전담인력과 중소기업 CTO, 기술사업화 전문가 등이 참여하게 된다.

기업의 다양한 기술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협력환경 조성을 위해 기계·소재, 전기전자·정보통신, 바이오·화학, 에너지‧자원 등 주요 분야별로 4개 분과를 구성하고, 각 분과별 각 분과별 15명 내외로 편성된다.

배재웅 미래부 연구성과혁신정책관은 “이번에 출범하는 중기단체와 출연연간 정례 협의체가 양측의 협력을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동 협의체에서 발굴되는 중소기업 애로사항, 기술수요 등에 대해서는 정부차원에서 출연연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적극 반영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