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O2O ‘다방’, 대학가 월세 공개…평균 37만원에 630만원

2016-12-13 17:49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겨울방학 기간을 맞아 전국 50여개의 주요 대학 인근의 원룸 월세를 분석한 자료를 13일 공개했다.

이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요 대학가의 평균 월세는 37만원, 보증금은 63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대학가의 평균 보증금‧월세 시세는 경기도가 874만원에 39만원, 인천이 350만원에 36만원, 충청도가 350만원에 35만원, 부산‧대구를 포함한 경상도 지역 대학가는 보증금 423만원에 월세 32만원의 평균가를 보였다.

특히 서울 지역 주요 대학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서울교대, 서울대, 숙명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의 평균 월세는 49만원, 보증금은 145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광주를 포함한 전라도 지역이 평균 월세 32만원, 보증금 332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또한 전국 주요 50여개의 대학 중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서울교육대학교으로 1489만원에 72만원, 가장 낮은 지역은 대전 서구의 배재대학교로 225만원에 27만원으로 나타났다.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 박성민 사업본부장은 “새 학기를 맞이해 다방을 통해 방을 찾는 사용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 이번 자료를 공개했다”며 “부동산 방문 전 반드시 평균 시세와 입지, 부동산 리뷰 등을 꼼꼼히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자료는 다방에 등록된 전국 매물 16만여건 중 월세 매물이 많은 주요 대학가 50곳의 원룸 월세를 분석한 자료로, 다방은 지속적으로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부동산 관련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다.
 

수도권 주요대학가 월세 지도.[지도= 스테이션3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