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S여중 성추행 교사 수사 의뢰
2016-12-13 13:26
혐의 교사 분리·학생 보호 조치 실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교육청이 S여중 성추행 교사들을 수사 의뢰했다.
서울교육청이 최근 SNS 등을 통해 드러난 S여중 교사들의 성추행 파문에 대해 성추행․성희롱 등 혐의가 드러난 교사 8명(재직7명, 해임1명)에 대해 전원 수사 의뢰하고 학교에는 학생과의 분리 조치를 촉구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S여중 교사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추행,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SNS 폭로 내용에 대한 진상조사를 위해 지난 8일 전교생 27학급 7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수조사 결과 SNS 폭로 내용과 일치하는 학생들의 응답이 다수 있었다.
서울교육청은 학생 인권 전문가와 변호사를 지정해 신고자를 보호하고 피해 학생 보호 및 회복력 향상을 위해 학생 대상 성인권 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교직원 대상 성폭력 예방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학교 법인에 대해서는 수사결과에 따라 관련자 징계를 촉구하고 학교 측의 관리 감독 적정성․학교 성폭력 매뉴얼 절차 준수 여부 등 관련학교에 대한 감사도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