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화 소외 계층 위한 '티켓나눔사업' 실시
2016-12-12 16:02

[사진=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높은 관람비용의 부담으로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문화 소외계층의 공연·전시 관람료를 지원하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2016년 해피존 티켓나눔 사업(이하 해피존 티켓나눔)’의 일환으로 뮤지컬 '팬텀' 관람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공연관람뿐 아니라 백스테이지(Backstage) 투어, 배우와의 만남, 전시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공감-감동의 스토리텔링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적 감수성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뮤지컬 '팬텀' 관람에는 ‘H-Jump School’ 사회공헌 프로그램 담당 및 수혜자와 현대자동차그룹 소외계층 초청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청자 등 173명이 초대됐다. ‘H-Jump School’은 현대자동차그룹과 서울장학재단, 소셜벤처 점프가 함께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환원 프로그램이다.
김혜경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상임부회장은 “문화예술 나눔은 단순히 티켓 지원이라는 경제적 차원을 넘어 소통과 공감이라는 더욱 중요한 의미로 접근해야 한다”며 “수혜자의 양적 확대는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와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2016년 해피존 티켓나눔 특별프로그램 문화소외계층 초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누리집(www.kocac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뮤지컬 '팬텀'은 오페라의 유령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려 지난해 성공적인 초연을 이뤄낸 작품으로 박효신, 박은태, 전동석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