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비주류, 이정현 대표 등 친박 8명 탈당 촉구
2016-12-12 11:01

지난 1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에서 유승민 의원(앞줄 왼쪾)과 이군현 의원 등 참석 의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비주류 진영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오전 회의 후 이같이 밝혔다.
비시국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황영철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친박 지도부의 이정현, 조원진, 이장우 최고위원과 서청원, 최경환, 홍문종, 윤상현, 김진태 의원 등 이상 8명은 즉각 당에서 떠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친박 세력의 모임은 사실상 보수의 재건을 반대하는 수구세력들이 모여 정치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방편”이라며 “즉각 술책을 중단하고 새누리당이 국민과 함께 보수의 재건을 이뤄낼 수 있도록 즉각 사퇴하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들은 이 사람들이 새누리당을 떠날 때 다시 한번 새누리당에 기회가 있고, 국민의 지지도 회복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