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이민근 의장 주민 애로사항 청취
2016-12-12 09:46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이민근 의장이 9일 안산시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민자치위원회와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이날 시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 의장을 비롯해 안산시 18개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시 자치행정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주로 주민자치위원회 활동 상의 애로사항과 주민자치위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자치위원장들은 최근 주민자치위가 위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위원 임기가 짧아 업무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등의 문제가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장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 최장 4년인 주민자치위원 임기를 늘리고, 회기 시작 시점도 타 단체들과 동일하게 연초로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한 이 의장은 논의된 내용들의 중요성에 공감을 표하고 추후 이 사안에 대해 의회 내에서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민근 의장은 “의회의 대표성을 갖는 의장으로서 한해 동안 고생한 주민자치위원장들의 입장을 전해듣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면서 “이날 나온 의견들을 의장단 회의를 통해 의원들에게 전달하고 시 집행부와도 협의해 개선점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