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럭셔리 무선 올인원 스피커 '베오사운드 2' 출시
2016-12-12 07:28

[사진 제공= 뱅앤올룹슨(Bang&Olufsen).]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뱅앤올룹슨(Bang&Olufsen)은 럭셔리 무선 올인원 스피커 '베오사운드 2(BeoSound 2)'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베오사운드 2는 뱅앤올룹슨이 지난달 출시한 '베오사운드 1(BeoSound 1)'의 형제 격이다. 원뿔형의 외관은 매우 닮았지만, 사이즈는 전체적으로 약 30% 더 크고 중음역과 고음역대 사운드가 훨씬 풍부해졌다.
3/4인치 트위터 1개와 2인치 미드레인지 2개, 51/4인치 베이스 1개로 구성된 스피커 드라이버가 장착됐으며, 40W 트위터 1개와 11W 미드레인지 2개, 20W 우퍼 2개로 이루어진 Class D 앰프를 탑재했다. 총 출력은 102W다.
베오사운드 2는 럭셔리 라인 'Bang&Olufsen'의 고급 음향기술과 프리미엄 라인 'B&O PLAY'의 실용적인 작동법이 조화롭게 적용된 게 특징이다.
럭셔리 라인에 적용되는 '어쿠스틱 렌즈 기술(Acoustic Lens Technology)'이 스피커 상단에 탑재돼 청취자의 위치에 관계없이 음을 일관적·수평적으로 360도 방향으로 전달한다. 또한 '어댑티브 베이스 리니어리제이션(Adaptive Bass Linearisation)' 기능은 사용 중 음량이 갑자기 커질 경우 저음 출력을 자동으로 줄여 음의 왜곡을 방지한다. 이밖에 '열 보호(Thermal Protection)' 기능을 통해 앰프 과열 시 스스로 온도를 조절해 앰프 과열로 인한 드라이버 손상도 막는다.
모바일 등 스마트기기를 통해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도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에어플레이, 구글캐스트, 블루투스 같은 스트리밍 포맷을 지원하며, 스포티파이, 디저, 튠인 인터넷 라디오 같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원 터치로 가정의 모든 뱅앤올룹슨 오디오 기기를 무선환경에서 자유롭게 연결 및 제어하는 '베오링크 멀티룸(BeoLink Multiroom)'을 지원한다. 리모콘 '베오리모트 원(BeoRemote One)'과 '베오뮤직(BeoMusic)' 앱을 통해 조작 가능하며, 원터치 사운드 시스템인 '베오사운드 에센스(BeoSound Essence)'와도 페어링 된다. 무선환경이 어려운 공간에서는 스피커 바닥 면에 위치한 Line-in 단자를 통해 다양한 기기들과 유선연결 할 수 있다.
색상은 실버 한 가지이다.
뱅앤올룹슨 관계자는 "아름다운 조각품을 연상시키는 베오사운드 2는 풍성한 음악과 함께 집을 더욱더 살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