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로드 FC 라이트급 2차 방어 성공 "너무 힘들었다"

2016-12-10 22:56

[1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5에서 한국 권아솔(위)과 일본 신지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권아솔(30)이 로드 FC 라이트급 2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권아솔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5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2차 방어전에서 일본의 사사키 신지(36)에 1라운드 3분 37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2014년 8월 쿠메 다카스케를 꺾고 라이트급에 챔피언에 오른 권아솔은 2015년 3월 이광희를 상대로 1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권아솔은 오른쪽 펀치로 사사키를 넘어 뜨린 후 파운딩을 퍼부으며 TKO승을 거뒀다.

경기 후 권아솔은 "지난 5월 이후 너무 힘들었다“며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권아솔은 ” 곧 있을 로드FC 라이트급 10억 토너먼트에 무조건 나가겠다. 챔피언 보다 10억 토너먼트 승자가 더 강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