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가결] 무역협회 “불행한 일 반복되지 말아야”
2016-12-09 16:40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국정공백 최소화와 함께 이번 사태와 같은 불행한 일들이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이날 공식 논평이 아닌 코멘트를 통해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 이제 탄핵에 대한 법률적 판단은 헌법이 정한 절차에 맡기고 국정공백 피해의 최소화와 경제 회복을 위해 힘써야 할 때”라면서 “문제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 이상 불행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경제제도의 틀을 시장경제와 법치주의 원칙에 맞게 정비하고 그 안에서 운영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역협회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경제계와 정치권, 정부 모두 깊이 반성해야 한다”면서 “정부와 기업의 올바른 관계를 정립해 나가기 위한 근본적, 제도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