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특별교부세 60억 원 확보 '역대 최대'

2016-12-08 15:48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가 올해 확보한 특별교부세가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해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주민 생활안전 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8일 김해시에 따르면 올해 12건에 6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으며, 이는 지난해 확보한 38억 원 보다 대폭 증가한 것이다.

시가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행정자치부 소관 지역현안 분야와 국민안전처 소관 재난안전 분야로서 태풍 '차바' 피해복구비 27억 원, 진영읍 북구 도시계획도로 개설 4억 원, 상동면 장척 군도22호선 확장 4억 원, 서부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7억 원, 대동면 괴정교 재가설 6억 원, 진영 용담2교 재가설 5억 원, 방범용 CCTV 설치 5억 원 등이다.

이로써 태풍 피해 조기 복구와 노후 위험교량 재가설을 통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수년간 계속된 도로 확충 민원 등을 한꺼번에 해결하게 됐다. 또한 김해시 서부지역의 노인 여가시설 확충을 위한 '서부 노인종합복지관' 건립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허성곤 시장과 TF팀이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취임 초부터 관련부처를 수 차례 방문하고 지원이 확정될 때까지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한 결과가 반영됐고, 또 민홍철, 김경수 두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렇게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해 국, 도비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