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 출연진들, 모두 한 목소리로 "웹버전보다 더 재밌을 것…신세계 펼쳐진다"

2016-12-08 14:21

'마음의 소리' 출연진들 (이광수-정소민-김미경-김병옥-김대명) [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마음의 소리’ 출연진들이 공중파 버전 공개를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광수는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KBS 예능국 최초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극본 이병훈, 권혜주, 김연지 / 연출 하병훈) 제작발표회에서 “많은 사랑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광수는 “2000만뷰라는 큰 숫자가 정말 실감이 나지 않았다.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웹 버전도 재밌었지만 공개되지 않은 에피소드도 많이 준비 돼 있으니 더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히며 수줍어했다.

정소민 역시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 2000만뷰라는 숫자는 정말 상상도 안갈 만큼 큰 숫자다. 너무 너무 감사드린다”며 “웹드라마는 예고에 불과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신세계가 펼쳐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대명은 “2600만명이라는 수치가 가늠이 안되는데 어마어마한 많은 분들이 보셨던 거더라. 찍을 때는 너무 즐거워서 재미있게 했는데 우리끼리만 즐거운 것 아닌가 고민했었다. 그런데 다른 시청자분들이 봐주시고 우리가 느낀만큼만 재밌어하셨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그만큼 된 것 같아서 감사드린다”며 “TV판이 정말 재밌다”고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 김미경은 “이걸 찍으면서 확신이 들고 우리 드라마는 잘될거라는 생각을 한게, 잘되는 드라마는 공통점이 있더라. 그런건 고스란히 화면으로 전달된다”며 “감독이야 우리 스탭과 연기자들 모두 가족같이 돼 버렸다. 우리의 유쾌한 에너지가 정직하게 전달되어서 한층 더 재밌어지지 않았나 싶다.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마음의 소리’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무려 10년간 인기리에 연재중인 동명의 웹툰 ‘마음의 소리’를 기반으로 KBS 예능국, 포털 사이트 네이버, 판권을 소유한 공동 제작사 크로스픽쳐스가 의기투합해서 만든 작품. 기존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TV캐스트와 중국 소후닷컴을 통해 공개된 10개의 에피소드에 공중파 버전이 추가 돼 오는 9일 밤 11시 10분 KBS2를 통해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