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국방부, 60만 장병 의료정보 빅데이터 공동연구 추진
2016-12-07 07:57
[미래창조과학부]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방부와 협력해 '군 장병 의료정보 빅데이터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국방부에서는 60만 장병을 대상으로 19개 군 병원과 1200여개 의무대에서 매년 약 9천만 건의 의료정보 데이터(진료, 처방, 간호, 신검 등)를 수집‧저장하고 있다.
현재 국방부 내에는 국방의료정보체계가 구축된 1998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약 11억 건의 의료정보가 저장되어 있다. 또한 일평균 2천500명 가량의 장병이 군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
미래부-국방부 빅데이터 분석 연구개발 협력의 주요 내용은 ▲지역‧시기별 유행 질병 예측 ▲군 장병 개인 맞춤형 의료 지원 ▲인공지능 진단체계 도입으로 진단의 신속‧정확성 확보 ▲약제‧장비 소요예측을 통한 관리 효율화 및 선제적 의무 지원 ▲후기청소년기(19~25세) 연령대의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민간연구 지원 등이다.
특히, 국방부는 지역‧시기별 질병 데이터를 분석하고, 주요 감염병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 및 예방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