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7일 'K-ICT 광주스마트미디어센터'와 'K-ICT 3D프린팅 광주센터' 개소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미래부는 정보통신기술 발전에 따라 새로운 신산업으로 부상한 스마트미디어와 3D 프린팅 산업 육성 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해오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역의 관련 중소벤처기업 스마트미디어 사업화와 3D프린팅 활용 지원을 위해 스마트미디어센터와 3D프린팅센터를 구축해 왔다.

스마트미디어센터는 지역별 특화분야에 적합한 시제품 시험환경과 입주공간을 갖추고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앞서 2014년 구축된 서울스마트미디어센터를 시작으로 ’15년 경기‧대구센터가 구축돼 운영 중이며, 2016년에는 광주·경북‧전북센터가 개소해 총 6개 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이날 문을 연 광주센터는 가상현실 미디어에 특화된 테스트베드 환경과, 입주공간, 제작 전문교육, 기술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련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3D프린팅 지역센터는 차세대 핵심기술인 3D프린팅 기술과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토록 지역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전문인력양성 등을 지원한다.

K-ICT 3D프린팅 지역센터는 2015년 경기(의정부)・전북(전주)・대구・경북(포항)지역의 센터 구축에 이어 금년도 부산․충북(충주)・대전그리고 광주센터를 최종 개소하여 총 8개 지역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3D프린팅 광주센터는 지역 특화분야인 스마트가전 분야 육성을 위해 3D프린팅 장비 및 시제품 제작과 기술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ㆍ대학 및 유관 기관 등과 협업하여 제품개발 및 창업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개소하는 센터가 위치한 광주CGI센터 에는 영상문화콘텐츠, 정보통신기술,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있을 뿐만 아니라,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최근 문을 연 실감미디어산업지원센터, SW융합클러스터 등의 유관기관이 위치하고 있어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광주스마트미디어센터와 3D프린팅 광주센터가 관련 중소‧벤처기업들이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경쟁력 있는 가상현실(VR), 3D프린팅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