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변요한 "채서진과 대학 동문, 연인 연기 수월했다"

2016-12-05 16:55

채서진-변요한,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채서진(왼쪽), 변요한이 1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11.16 jin90@yna.co.kr/2016-11-16 12:34:13/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변요한과 채서진이 연인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2월 5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제작 수필름·제공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는 홍지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 박혜수, 김상호, 안세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과거의 한수현 역을 맡은 변요한은 “(채)서진과는 같은 학교 동문이다.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고 사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달달해 보였다면 다행이다. 많이, 예쁘게 사랑하고 지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수현의 연인 연아 역을 맡은 채서진은 “(변요한) 오빠가 저보다 3학번 선배다. 오빠가 많이 이끌어주신 덕분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제가 현장에서 긴장을 많이 하는 터라, 오빠의 친한 친구와 저의 친한 친구까지 불러서 이야기를 나누며 놀았던 기억도 난다. 분위기를 편안하게 해주셔서 편했고, 좋은 현장이었던 것 같다”는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기욤 뮈소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12월 14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