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번역원, 16년도 4분기 번역지원 대상작 발표

2016-12-05 17:09
소설 9건, 시·아동 8건 등 우수 번역작 총 19건 선정

2016년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선정된 황정은 작가의 '백의 그림자'(왼쪽)와 이승우 작가의 '생의 이면' [사진=한국문학번역원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은 2016년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공모사업의 지원 대상작으로 총 12개 언어권 19건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번역지원 대상작들은 소설이 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아동 분야에서는 각각 4건씩 선정됐다.

번역원에 따르면, 이번 분기에는 주요 언어권뿐만이 아니라 아제르바이잔어, 터키어, 포르투갈어 등의 다양한 언어권의 번역자들이 번역지원공모사업에 지원해 총 15개 언어권에서 90건의 번역 작품이 접수됐다. 특히 기존에 번역지원을 받은 적 없는 신진 번역가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선정된 작품들은 샘플번역 완료 후 출간될 예정이다.

◇2016년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작
 
△소설
▷'백의 그림자'(황정은, 프랑스어) ▷'파씨의 입문'(황정은, 영어) ▷'장국영이 죽었다고?'(김경욱, 중국어) ▷'차남들의 세계사'(이기호, 일본어) ▷'생의 이면'(이승우, 이탈리아어) ▷'타워'(배명훈, 영어) ▷'아오이 가든'(편혜영, 영어) ▷'투견'(김숨, 중국어)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아제르바이잔어)

△시 
▷'달의 이마에는 물결무늬 자국'(이성복, 영어) ▷'진달래꽃'(김소월, 스페인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윤동주, 터키어) ▷'껌'(김기택, 포트투갈어)

△아동 
▷'이찬실 아줌마의 가구찾기'(글 박미라·그림 김중석, 독일어) ▷'내 이름은 망고'(추정경, 일본어) ▷'불의 지배자 두룬'(김정란, 베트남어) ▷'명탐정의 아들'(최상희, 일본어)

△인문 
▷'유라시아 역사 기행'(강인욱, 러시아어) ▷'소은 박홍규와 서구 존재론사'(이정우, 일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