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아차도리 마을 주민 물걱정 없어진다.
2016-12-05 07:55
인천상수도본부, 40여명 거주하는 서도면 아차도 주민위해 신규 상수원 개발 급수 공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는 강화군 도서지역인 서도면 아차도리에 소규모급수시설을 새로 개발해 12월부터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차도 주민 40여명은 기존 소규모 급수시설이 노후되고 바닷물이 유입되어 지하수를 이용하는 등 급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1억 6천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수를 개발하고 물탱크와 관로를 개선하는 신규 상수원 개발사업을 벌여 만성적인 물 부족 민원을 해결하고 주민들의 물 걱정을 해소했다.
특히, 이번에 준공된 시설에는 인버터가압시스템을 갖추고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 활용과 함께 전기요금도 줄일 수 있게 되어, 수도시설 유지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아차도 안마을 신설 상수도시설 전경[1]
그러나 상수도사업본부가 2004년부터 추진한 강화군 일원 송수관 부설공사가 완료되어 지난 11월 4일부터 일부 소규모 섬을 제외하고 배수관 설치가 가능한 전지역에 인천의 수돗물 공급을 하고 있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도서지역 물 부족 해소와 소규모수도시설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관리를 통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