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초청 전국 야구대회 열전 돌입
2016-12-04 18:37
중등부 7팀 5일부터 5일간, 리틀부 12팀 10일부터 2일간 열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쌀쌀한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도시 경주의 야구 그라운드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2월 3~11일까지 9일간 경주생활체육공원, 경주중·고 야구장 등 4개소에서 리틀·중등·여자부 등 전국 29개 팀에서 선수·임원·가족, 경기요원 등 1000여명이 참가하는 ‘경주시 초청 전국 야구대회’ 가 열전에 돌입했다.
시는 야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안전 관광도시 홍보와 경제 활성화, 유소년스포츠 특구추진 등 굴뚝 없는 스포츠 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명품 체육도시 홍보와 축구, 야구, 태권도 등 동계훈련 최적지를 사전에 알리는 등 체육 소프트웨어 확충을 위해 대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중등부는 오는 5~9일까지 5일간 경주중학교를 포함해 7팀이 18경기를 소화하며, 리틀부는 10~11일까지 이틀간 경주시 리틀야구단 등 12팀이 참가해 21경기를 리그전으로 펼친다.
시는 경기장 4곳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구급차량 3대, 의료진, 볼 도우미 등을 각 구장에 배치해 경기를 지원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유소년 및 여자야구의 붐을 조성하고 관광․스포츠 도시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축구공원, 알천구장, 건천운동장, 진현동 숙박단지, 경주생활체육공원, 알천리틀야구장, 축구공원 3개소 등 9개 장소에서 전국의 학교, 클럽 등 203개(팀) 4200여명이 경주를 찾을 예정이다.
축구는 초・중등 포함 27개교 700여명, 태권도는 초・중・고・일반 등 150여개교(팀) 2500여명이, 야구는 초・중, 리틀부 26개교(팀)이 경주를 찾아 기량을 연마하고 불국사, 석굴암, 동궁과 월지, 동궁원 등 주요 문화유적지 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전국 야구대회 참가 및 앞으로 열릴 동계훈련에 많이 참여해 겨울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내년에도 화랑대기 축구대회 등 스포츠·관광도시 경주를 찾아와 줄 것”을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