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 이후 첫 명절…이마트, 5만원대 설 선물 예약판매 돌입
2016-12-04 14:25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이마트가 오는 8일부터 1월 11일까지 2017년 설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설 예약 판매가 설 46일 전에 이루어진 것에 비해 약 닷새 가량 더 이른 시점이다.
매년 예약판매가 빨라지는 이유는 알뜰 소비 문화의 확산으로 저렴하게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는 사전 예약판매 비중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
실제 2012년 1.2%에 불과했던 설 선물 사전 예약 매출 비중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다, 2016년 설에는 21.4%를 기록해 20%선을 돌파했다.
이마트의 5만원대 대표 상품으로는 △아산맑은 배(정상가 3만4000원/행사카드 할인가 2만7200원) △피코크 제주햄세트 1호(4만9900원/4만4910원) △행복나눔 멸치세트(5만4000원/4만3200원) △웰빙버섯 세트(5만9800원/4만1860원) △영광참굴비 특선 2호(7만원/4만9000원) △정관장 홍삼원골드(6만8000원/4만7600원) 등이 있다.
이마트는 또한 일찍 구매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주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도입, 11개 행사 카드로 구매 시 △12/8~12/17 구매가의 최대 10% △12/18~12/27 구매가의 최대 7% △12/28~1/11 구매가의 최대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매년 설 예약 판매의 비중이 크게 높아지면서 올해 예약 판매 비중은 지난해보다 증가한 25%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