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차단방역 현장 점검
2016-12-04 09:36
- 3일 천안시 AI 상황실 찾아 방역 상황 보고받고 관계자 격려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천안 동면과 아산 신창 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며 확산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 지사가 3일 차단방역 현장 점검에 나섰다.
안 지사는 이날 천안시 AI상황실을 찾아 이성규 천안시 산업환경국장으로부터 차단방역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향후 대책을 논의한 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기온이 크게 떨어졌을 때 소독약품은 효과를 확인한 후 활용하고,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 방역 활동을 펼쳐달라”며 소독약품에 의한 토양 오염에도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안 지사는 “가금류는 끓여 먹으면 안전한 만큼, 소비 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홍보 활동 강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천안과 아산 이외 다른 시·군도 AI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발생농가와의 역학 관련 농가, 철새도래지 주변 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중점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