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데이터 프리' 출시 2개월 500만명 이용
2016-12-04 09:00

[LG유플러스]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LG유플러스는 '콘텐츠 데이터 프리' 및 '3시간 데이터 프리' 등 데이터 혜택 상품을 출시 2개월여 만에 500여만명의 고객이 이용했다고 4일 밝혔다.
콘텐츠 데이터 프리는 U+ 비디오포털에서 영화나 실시간TV, TV다시보기의 해당 콘텐츠 선택 시 1100원(부가가치세 포함)만 추가하면, 주문형비디오(VoD)의 유효기간 동안 여러 번 감상해도 데이터가 별도로 차감되지 않는 할인 옵션이다.
영화 1편당 평균 2GB 안팎의 데이터가 소진되는데, 현재 통신사가 판매하는 데이터상품권 2GB 가격이 1만8000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상품이라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3시간 데이터 프리의 경우, 콘텐츠 데이터 프리와 달리 영화+TV다시보기+실시간TV 등을 고객이 원하는 3시간 동안 데이터 부담 없이 보고 싶은 채널별로 옮겨 다니며 감상할 수 있다. 3시간 데이터 프리는 1100원이며, 24시간 데이터 프리는 2750원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가 새롭게 선보인 'U+ 데이터 주고받기' 서비스도 인기몰이 중이다. 고객 본인의 데이터를 가족·친구·지인 등과 필요할 때마다 나눌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출시 1개월여 만에 30여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U+ 데이터 주고받기 서비스는 본인 요금제의 월 기본제공 데이터 중에서 한 번에 최대 1GB(100MB 단위로 용량 선택)까지 줄 수 있으며, 받은 데이터는 해당 월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U+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에서 고객이 직접 이용할 수 있다. 만 19세 미만 고객과 청소년 요금제 이용고객은 데이터 받기만 가능하다.
최순종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그간 무료영화를 시청함에도 데이터는 소진됐는데, 이제 데이터 구속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문화생활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고객의 니즈가 반영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