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 당론 채택한 의원들에 감사”
2016-12-02 17:56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오른쪽)와 조원진 최고위원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국정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데 단합된 모습을 보인 의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는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내년 4월 퇴진 후 6월 조기대선의 당론 채택에 따른 것이다.
이 대표는 “대통령도 경착륙보다는 연착륙을 위한 안정적인 정권 이양을 위해 이 부분에 대해 받아들인 것이다”라며 "왜냐하면 (이 방안이)국가 혼란과 정치 혼란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국민이 원하는 방향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내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 등에서 박 대통령이 퇴진 일자를 명확히 하지 않을 경우 탄핵에 동참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에 대해선 "내가 답할 입장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