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내 최초 '라오스 루앙프라방' 전세기 띄운다
2016-12-02 10:11
내년 1월 전세기 23회 투입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대한항공이 국내 최초로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내년 1월 4일부터 2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 토요일 모두 9회 비행기를 띄운다.
기존에 루앙프라방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서 루앙프라방까지 차량으로 약 10시간 이동해야했다. 이번 대한항공 전세기를 이용하면 인천에서 루앙프라방까지 직항으로 5시간4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주요 관광지로는 에메랄드빛 폭포가 신비롭고 아름다운 쾅시 폭포, 금빛 벽화가 유명한 왓마이 사원 등이 있다.
또한 승려들의 탁발 보시를 직접 보고 참여도 할 수 있는 탁발공양행렬 체험 및 다양한 기념품 등 볼거리가 가득한 몽족 야시장 등이 유명하다.
무안~삿포로 노선은 1월 6일부터 29일까지 총 6회의 전세기를 운항해 홋카이도 지역의 중심지인 삿포로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무안 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내년 구정 연휴(1월27~30일)를 맞이해 꾸준히 인기 있는 인천~홍콩, 인천~타이페이 노선 및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지방 출발 고객들을 위해 무안~오사카, 무안~나고야 노선에 전세기를 운항한다.
특히, 무안에서 출발하는 전세기는 무안 공항에서 오전에 출발하고, 돌아올 때는 일본에서 심야에 출발하여 전세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현지 체류시간을 충분히 제공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계절에 맞는 다양한 전세기를 운항하여 고객들에게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