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2017년 예산심사․의결
2016-12-01 16:48
34억원 감액한 6,527억 1천여만 원으로 수정 의결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고준일) 제40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복렬)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2017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수정 의결된 예산규모는 총 6,527억 1천여만 원으로 이는 당초 예산요구액인 6,561억 8천여만 원보다 34억 6천 9백여만 원을 감액 의결하였다.
주요감액내역을 보면 예산담당관 소관 ‘시설관리공단 경상전출금’ 11억원과 정책기획관 소관 ‘특별연구사업비’ 1억원 등 총 75개 사업에서 39억 1천 8백여만 원을 감액하는 한편, 자치행정과 소관 ‘농어촌학교 기숙사 운영비 지원’ 2억 6천만 원을 신설하는 등 4개 사업에서 4억 4천 8백여만 원을 신설・증액하여 의결하였다.
▶예산심사과정에서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살펴보면, 김복렬 위원은 실효성 있는 사업계획 수립을 통해 혈세 낭비 방지를 주문하였고, ▶서금택 위원은 마을방송장비 설치 시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당부하였으며, ▶김선무 위원은 책임읍동제 실시로 인한 예산집행의 효율성 저하를 지적하였다.
▶김정봉 위원은 용역․위탁사업 남용 및 시설비 과다 편성 자제 요청을 당부하였고, ▶박영송 위원은 무분별한 복지기관 분원 설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였으며, ▶정준이 위원은 시민안전전문가 양성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당부하였다. 마지막으로 ▶임상전 위원은 국기선양사업 관련 자발적 시민참여를 이끌어내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정복지위원회 예산심의 결과는 12월 8일부터 시작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12월 14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