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촛불' 발언한 김종태 누구? 국군 기무사령관 출신…의원직 잃을 위기 처한 재선 의원
2016-11-30 10:42

새누리당 김종태 의원[사진=연합뉴스]
김종태 의원은 국방부 국군 기무사령관 출신으로,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의 재선 의원이다. 지난 총선에서는 전국 최고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김 의원은 배우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현재는 대법원 상고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김 의원의 배우자는 4·13 총선 전인 지난 2월과 지난해 9월 당원 한 명에게 김 의원을 위해 선거운동을 해달라는 취지로 300만원을, 다른 당원 1명에게 새누리당 경선에서 전화홍보를 부탁하며 300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한 매체에 따르면 김종태 의원은 29일 5주 연속 이어진 주말 촛불집회를 두고 "좌파 종북 세력이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현재 촛불시위는 전혀 평화시위가 아니다"라며 "(좌파 종북 세력은 통상 시위 때마다) 분대 단위로, 지역별로 책임자를 다 정해 시위에 나온다. (26일 촛불시위 당시) 오후 8시 1분간 불을 끈 것도 (그 세력이) 조직적으로 리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