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더블급‘ 최준용, SK 역전승 이끈 ‘슈퍼 루키’…kt '6연패‘
2016-11-29 20:49
SK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 홈경기에서 77-58, 19점 차로 대승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6승(8패)째를 올리며 울산 모비스와 창원 LG(이상 5승8패)를 따돌리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반면 kt는 부상 중인 허버트 힐이 출전했으나 6연패를 당하며 2승1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최준용은 3쿼터 들어 4점에 그쳤으나, 수비에서 빛났다. 최준용은 kt에서 해결사로 나서야 할 박상오를 묶는 등 뛰어난 탄력과 절묘한 타이밍으로 3개의 블록슛을 더했다. SK는 3쿼터 종료 1.4초 전 김선형의 어시스트를 받은 변기훈의 3점슛이 터지면서 57-43, 14점 차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SK는 마지막 4쿼터 김선형이 득점에 가세하며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t는 해결사 부재에 시달리며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