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 C&C, 제조 기업용 '틈새 클라우드 시장' 개척 나서

2016-11-29 10:17
SK㈜ C&C-에이피솔루션즈, ‘Cloud Z E-VDI 플랫폼 기반의 제조 혁신 솔루션 공동 개발 협약’

SK㈜ C&C는 29일 성남시 분당 사옥(SK u-타워)에서 SK㈜ C&C 신현석 Cloud Z 사업본부장과 ㈜에이피솔루션즈 이정열 IT사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 1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loud Z E-VDI 플랫폼 기반의 제조 혁신 솔루션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SK㈜ C&C 신현석 Cloud Z 사업본부장(사진 왼쪽)과 ㈜에이피솔루션즈 이정열 IT사업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 SK주식회사 C&C]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SK주식회사 C&C가 클라우드 기반의 엔지니어링 데스크 탑 가상화 플랫폼인 'Cloud Z E-VDI(Engineering -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를 통해 제조 기업 대상의 틈새 클라우드 시장 개척에 나선다.

SK㈜ C&C는 29일 성남시 분당 사옥(SK u-타워)에서 신현석 SK㈜ C&C Cloud Z 사업본부장과 이정열 ㈜에이피솔루션즈 IT사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 1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loud Z E-VDI 플랫폼 기반의 제조 혁신 솔루션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에이피솔루션즈는 제조기업의 제품 기획 및 생산에 필수적인 PMS(제품 관리 시스템)∙QMS(품질 관리 시스템)∙PLM(제품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제조 솔루션 전문 업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Cloud Z E-VDI 플랫폼 기반의 제조 공정별 클라우드 SaaS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국내 대기업은 물론 중견 및 중소기업 대상의 클라우드 기반의 제조 혁신 솔루션 시장 개척과 함께 중국, 동남아시아 등 신흥 제조국의 클라우드 및 제조 솔루션 시장 진출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에이피솔루션즈는 SK㈜ C&C의 'Cloud Z E-VDI'를 활용해 PMS 및 QMS 시스템을 시범 구축∙운용하면서 50% 이상의 비용 절감 및 30% 이상의 운영 성능 향상을 확인했다.

'Cloud Z E-VDI'는 제조 공정상에서 발생한 모든 데이터 및 정보는 클라우드 상의 VDI(가상 데스크탑) 서버에 보관되어 외부로의 데이터 유출 위험이 원천 차단되는 보안 수준을 갖췄다. 또한 인터넷만 연결되면 제조 공정 및 제품 설계, 제품 품질 관리 등 업무도 바로 처리 가능하다.

신현석 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제조 기업의 Cloud Z E-VDI 기반의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보안과 성능은 높이고 비용은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제조업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