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동형 엑스레이 ‘GM85’ 북미영상의학회 시작으로 미국 본격 진출

2016-11-28 09:54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 102회 북미영상의학회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한 참관객들이 이동형 엑스레이 'GM85'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102회 ‘북미영상의학회’에 참가해 디지털 엑스레이와 영상의학과 초음파 진단기기, 이동형 CT 등 자사의 첨단 영상진단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북미영상의학회에서 이동형 엑스레이 ‘GM85’를 전면에 내세우고 홍보하고 있다.

GM85는 지난 11월 중순에 미국 FDA(식품의약청)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아 이번 ‘북미영상의학회’를 시작으로 미국에 본격 진출하는 제품이다. 동급 대비 무게가 가벼워 이동성이 뛰어나고, 혁신적인 편의 기능을 제공해 국내외 학회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시존을 찾은 방문객들이 GM85를 체험할 수 있도록 8대의 장비를 마련했으며,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조영 증강 영상 기능을 강화한 초음파 진단기기 ‘RS80A with Prestige’와 인체 부위를 CT 또는 MRI 영상과 동시에 비교·분석할 수 있는 ‘S-Fusion’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사장은 “단 5년 만에 영상 진단 분야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출 수 있도록 삼성의 기술력을 믿고 성원해준 전 세계 영상의학과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제품 개발에 힘써 전문의들이 빠르고 간편한 기능으로 더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1월 27일부터 시작한 북미영상의학회는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5년째 이 학회에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