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朴대통령 탄핵소추안 초안 마련…29일 '단일안' 도출

2016-11-28 07:41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지난 9일 국회 사랑재에서 야3당 대표 회담을 열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관련해 야3당이 29일 자체적으로 초안을 작성할 전망이다.

정치권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은 의원회관에서 탄핵 관련 긴급 토론회를 열어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이후 탄핵추진실무준비단을 열어 자체 초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민의당도 이날 오전 탄핵추진단 회의에서 의견을 모아 이날 중으로 탄핵안 초안을 확정하기로 했으며, 정의당 탄핵추진단도 이날 오전 첫 회의를 갖고 탄핵안 관련 의견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체적으로 마련한 안들을 가지고 야3당은 오는 29일 협의를 통해 단일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