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제1회 아시아 공공주택 국제포럼 개최

2016-11-27 11:15
다음달 1일 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대만·몽골 등 5개국 참여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다음달 1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아시아 공공주택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포스터=서울도시주택공사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다음달 1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국제 주거복지 콘퍼런스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제1회 아시아 공공주택 포럼’은 ‘저렴한 공공주택 확보와 관리, 도시재생’을 주제로 싱가포르·말레이시아·대만·몽골 등 아시아 5개국에서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운영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아시아 각국 공공주택의 지속적 확보 노력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임대주택 인식 개선 노력 △도시재생을 통한 저렴한 주택 확보 사례 등을 소개해 주거안정 방안을 논의한다.

포럼은 3개 섹션으로 진행된다. ‘공공임대주택 확보’를 주제로 한 제1섹션에서는 △공공임대주택의 확보방안과 임대주택 다양화 △님비문제 해결방안 등을 논의한다. 제2섹션인 ‘공공임대주택 관리’에서는 △슬럼화 방지 및 극복방안 △공동체 활성화 △주택관리 혁신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등이 진행된다. ‘도시재생’을 주제로 한 제3섹션에서는 서울형 저층주거지 재생모델과 소규모 정비사업, 임대주택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아시아 각국의 공공주택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공공주택 기관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각국이 돌아가며 포럼을 열 계획이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이번 국제포럼은 비슷한 주택도시문제를 앉고 있는 아시아 여러나라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대응방안을 공유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시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도출하고 서울의 공공주택정책을 전파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