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 열려

2016-11-25 12:24
각 지역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 소개 및 협력 방안 토론

▲'제25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가 25일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막이 올랐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들이 제주에서 토론의 장을 펼친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한국의 4개 도시(제주, 부산, 경남, 전남)와 일본의 4개현(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야마구치현)의 시장 및 지사들의 논의의 장인 ‘제25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이하 ‘지사회의’)‘가 25~26일까지 1박2일간 서귀포시 롯데호텔, 씨에쓰호텔, 부영호텔 등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한일해협연안 8개 시도현 시장과 지사들은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 및 지역발전’에 대한 공통테마 주제발표를 통해 각 시도현의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주요 사업과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또한 시장과 지사들은 공동성명문에서 1992년 제1회 회의 이후 지금까지 경제, 환경, 수산, 관광, 청소년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서 공동교류사업을 전개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면서,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일해협연안 지역 및 한일 양국의 새로운 발전과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자는 공동성명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섬이라는 제주의 특성을 살린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2030프로젝트는 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보장하고, 미래에 닥쳐올 기후 변화의 위험에 대비하는 사업”이라며 “전기 자동차 보급, 신재생 에너지로의 대체 등 탄소제로 섬 조성을 위해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제26회 지사회의’는 2017년 일본국 야마구치현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