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 조우종 “KBS 사장 되겠다는 발언은 경솔…눈치 보여”

2016-11-24 07:04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방송인 조우종이 과거 수상소감에 대해 경솔했다고 사과했다.

11월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4대 보험은 끝났다! 구직자들’ 특집으로 진행,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 이지연, 한석준, 조우종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 MC들은 조우종에게 “조우종이 KBS 사장을 하겠다고 했는데 그러고 나왔느냐”고 질문했다.

이는 과거 KBS 연말 시상식에서 벌어진 일로, 조우종은 수상 후 “KBS 사장이 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조우종은 “당시 연말 시상식에서 앉아 있는 사람들을 보고 무슨 말이라도 해야되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때 경솔했던 것 같다. 사실 KBS 나올 때 눈치가 보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조우종은 “그만두기로 하고 말을 했을 때는 잡을 줄 알았는데 그냥 악수를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