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차단 방역 강화
2016-11-23 16:37
철새도래지 소독 및 출입 차단, 농장 임상 예찰 및 소독 확대 시행
경북도가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최근 충북·전남 지역 등에서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도내 유입차단을 위해 한층 강화된 방역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야생철새도래지(구미 해평)와 소하천 출입을 제한하고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축산농장과 축산관련 작업장에 대한 임상예찰을 강화하고 오리와 종계는 ‘가금이동승인서’ 발급 후 이동되도록 조치했으며, 전통시장 가든형 식당 등 방역취약지역은 전국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살아있는 가금류 유통을 금지 조치했다.
일제 입식·출하지도를 위해 종오리와 육용오리 11호 6만5000수에 대한 예찰과 검사를 강화하고, 중점방역관리지구(5개 시·군 6개 지구) 내 가금류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AI발생에 대비해 가축매몰 관련 장비, 인력, 매몰지 확보 등 사전 준비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