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방문한 관광객 62억 어치 강도 당해..부유층 관광객 안전 경고등
2016-11-23 12:19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두 명의 카타르 여성들이 파리를 방문했다가 도로에서 강도를 당해 500만 유로(약 62억원)어치 귀금속을 강탈당하면서 파리에서 부유층 여행객들의 신변 안전에 경고등이 켜졌다고 AFP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60대인 이 여성들은 현지시간 21일 파리 북부 르부르제 공항을 떠나 운전사가 모는 벤틀리를 파리를 향하던 중 가스총을 들이밀면서 위협하는 복면 강도 두 명을 만났다. 이들은 차 안에 있던 귀금속, 옷, 모든 짐을 다 털어갔다고 경찰 당국은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미국의 유명스타 킴 카다시안이 파리의 고급 호텔에서 강도를 당해 급히 귀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번 달에는 유명 발리우드 연기자 말리카 셰라와트가 파리 부유층 동네에서 복면을 쓴 세 명의 강도에게 얼굴을 맞고 최루가스 스프레이 공격을 당했다는 소식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