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7시간 후에는 최순실-이영복 의혹 캔다? "제보받습니다"

2016-11-26 00:00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비선실세 최순실과 LCT 이영복 회장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는 공지를 내놨다.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대통령의 시크릿' 편 말미에는 "최순실 자매와 LCT 이영복 회장이 계원으로 활동했던 명품계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신 분의 제보를 받습니다" "LCT 이영복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수배 중인 수행비서 장민우를 찾고 있습니다"라는 자막이 나왔다. 

이미 최순실은 '팔선녀'라는 모임을 조직했으며, 이들 역시 최순실을 등에 업고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 모음에는 최순실을 비롯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내 그리고 이름을 대면 모두가 알만한 원로 배우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지난 1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최순실 자매와 '엘시티 비리' 중심에 있는 이영복 회장이 '청담동 계모임' 회원으로 활동했다.

운영자(계주) A씨에 따르면 35년전 시작된 해당 계모임은 평균 15~25명이 참여하며, 초창기에는 순번이 돌아오면 한번에 1000만원씩 타갔지만, 현재는 매달 400만원씩 걷어 한번에 곗돈이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복 회장은 엘시티 사업 최종 승인으로 자금 확보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가 필요한 시점인 2011년 계모임에 가입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최순실씨는 2013년 예전 계원으로 활동하던 분을 통해 먼저 계모임에 들어왔고, 2년 뒤 언니 최순득씨도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최순실 최순득 가입 시점 역시 엘시티 사업 관련 시공 계약과 대출 약정이 확정되던 때였다.

특히 도피생활 중에도 최순실은 젋은 남자를 통해 곗돌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