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 단톡방서 '이것' 돌려본다?

2016-11-17 10:45

박근혜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이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돌려보고 있다는 글이 화제다.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15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는 '시니어들 단톡방에 퍼지는 글'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글을 캡처한 것으로, 여기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뭘 잘못했어요? 독재했어요? 부정부패 했어요? 해서 부정축재라도 했소? 아님 북한에 퍼주기라도 했소?"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뭐 국정농단요? 농단하고 싶어도 하게나 했소? 최순실이가 농단했다고요? 그러면 잡아다 족치면 될 거 아뇨"라며 "딸이 부정 졸업하고 부정입학 했다고요? 그걸 대통령이 시키기라도 했소? 그랬으면 당시 교장, 총장, 담임, 학과장교수 깡그리 잡아넣으면 되잖소"라고 최순실 딸 정유라의 부정입학·졸업은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이 없다고 분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글의 말미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에 대한 반대 의사는 청와대 민원실 02 730 5800으로 전화해 4번을 누른 후 의사표명을 실천하여 대통령을 하야하라고 데모하는 사람들만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시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부탁합니다"라고 적혀있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