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논란’ 루니, 대변인 통해 공식 사과
2016-11-17 08:35
루니의 대변인은 16일(한국시간) “모든 대표팀 선수들이 쉬는 날이었기는 하지만, 루니는 대표 선수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인지하고 있다. 특히나 사진을 본 어린 팬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루니는 지난 12일 스코틀랜드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조별리그 4차전 경기에서 후반 16분 케이힐의 골을 도우며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후 경기장 밖에서 루니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영국 언론 '더선'은 16일 “루니가 스코틀랜드와의 경기 다음날에 파티에 참가해 만취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루니가 스코틀랜드 경기를 마치고 경미한 무릎부상으로 인해 스페인과의 평가전에 뛰지 않고,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 가운데 논란은 더욱 커졌다.
루니는 대변인을 통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대행과 댄 애시워스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이사에게도 사과했다”고 고개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