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업계, 수능 수험생 풍성한 정보제공 등 '활발'

2016-11-16 14:35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이커머스 업계가 '2017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이하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풍성한 정보 제공부터 응원까지 활발하게 진행하며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올해 수능은 17일 치러진다. 응시자는 60만 5987명이며,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3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티켓몬스터 등은 수능을 맞아 시험장 길찾기, 수능대박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며 긴장감 최고조에 있는 수험생 응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기업은 카카오다. 카카오는 수능 정보 검색부터 시험장 길찾기, 수험생 선물 기획전까지 진행하고 있다.

다음앱에서 ‘수능’이라고 검색하면, 수능일정, 시간표, 준비물, 유의사항 등의 기본 정보는 물론 수험생들의 피로 회복 및 건강을 챙겨주는 도시락 레시피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수능이 종료되면 수능문제지·정답지, 등급컷, 배치표 등을 추가로 제공해 수험생들의 정시 지원전략 수립에 도움을 준다.

카카오톡 샵검색을 통해 카카오프렌즈의 센스 넘치는 수험생 응원메시지 카드도 보낼 수 있다. 카카오톡으로 응원의 선물도 보낼 수 있다. 카카오맵으로 시험 당일 날씨와 시험장 위치 파악도 가능하다.  대중교통의 시간표, 배차 정보 등을 업데이트 함으로써 가장 최신의 정확하고 빠른 길찾기 결과를 24시간 제공한다.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에서는 수험생 응원 선물과 시험 당일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을 담은 '수능 합격 기원' 모음전을 실시중이다. 

앞서 티몬은 시즌 2 이벤트 사연 가운데 얼마 남지 않은 수능을 앞둔 딸을 위해 신청한 어머니의 사연을 소재로 해 행복 배송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이 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티몬의 ‘행복을 팝니다 시즌3' 이벤트 딜을 통해 공개해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위메프도 오는 18일 오전 9시59분까지 '파이널 수능 저격전'을 진행한다. 문구류와 타이머 등의 수능 준비물부터 합격선물, 보온도시락·핫팩, 건강식품까지 준비됐다.

이 밖에 옐로오투오 산하 병원·약국 검색 앱 굿닥(대표 박경득)은 수험생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응원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굿닥은 자체 의료정보 콘텐츠인 굿닥캐스트를 통해 수능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을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선보였다. 응원 메시지 작성에는 수능을 우수한 성적으로 치른 의사들이 직접 참여했다.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지식 오픈 플랫폼 지식iN을 통해 교육 및 학문 분야 질문에 답변활동을 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봉사활동 시간을 인증하는 '지식iN 교육기부’ 서비스'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