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내주식 위탁운용사 10곳 추가 선정
2016-11-11 14:08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운용 계획 및 국내외 투자 여건을 감안해 가치형을 비롯한 액티브퀀트형, 중소형주형의 3가지 유형 위탁운용사로 총 10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가치형 정규 위탁운용사로 마이다스자산운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제이앤제이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예비 부문으로는 그로쓰힐자산을 뽑았다.
또 액티브퀀트형 위탁운용사로 동양자산운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 그리고 중소형주형 위탁운용사로 하나UBS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NH-Amundi자산운용을 선정했다.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 운용사 선정을 통해 위탁운용 포트폴리오에 대한 스타일배분 전략을 강화하고 시장 변동성에 대한 위험 분산을 추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직접운용 및 위탁운용 간 균형을 맞춰 장기적인 운용성과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연금은 총 8가지로 국내주식 위탁운용 유형을 구분해 펀드를 관리하고 있다. 10월말 현재 국민연금 국내주식 전체 자산은 99조4000억원이며, 이중 위탁자산 운용 규모는 46조647억원으로 전체 기금 자산의 8.5%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