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투자유치 외교역량 강화 차 독일·프랑스 방문
2016-11-10 09:53
베를린 자유대 강연, 슈뢰더 전 독일총리 면담도 예정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남경필 지사가 오는 12~17일 투자유치와 외교역량 강화 차 독일과 프랑스를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남 지사는 먼저 14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제4의 길-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공유와 협력의 정치·경제 글로벌 스텐다드 모델을 제시한다. 페터-안드레 알트 총장과 면담도 할 예정인데, 베를린 자유대는 한국학연구소와 한국학과를 갖추고, 한국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하는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15일에는 슈뢰더 전 독일총리와 면담을 갖고 독일 통일·연정 성과와 정치적 리더십 등 정치분야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프랑스로 건너가 발레리 페크레세 일드프랑스주 주지사를 만나 우호협력 MOU를 체결한다. 일드프랑스주는 프랑스 18개 주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주로 지역내 총생산(GRDP)이 경기도의 2.2배인 7214억 불에 달하는 유럽 경제의 중심지다. 도는 비즈니스, 스타트업 네트워크, 일자리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