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바자회 판매원으로 변신

2016-11-09 12:01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지난 8일 열린 행복나눔바자회를 찾은 시민에게 상품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저소득층 가정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바자회 판매원으로 변신했다.

8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신원 회장을 비롯한 SK네트웍스 80여명의 임직원은 서울 건국대학교 근처의 분수광장에서 ‘행복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

2004년부터 최신원 회장이 중심이 돼 매년 실시한 이 행사는 수익금으로 저소득층 가정의 난방비 및 보온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SK네트웍스 등 3개사 구성원들이 내놓은 생활용품, 가전제품, 도서류가 판매됐다.

이밖에도 SK네트웍스는 지역상권을 돕기 위해 중곡제일시장, 자양시장 등 서울 광진구 내 5곳 전통시장의 물품들을 구입해 바자회에 내놨다.

최신원 회장을 비롯한 SK네트웍스의 임직원들은 바자회를 마친 이후 서울 광진구 중곡4동 긴고랑길을 찾아 벽화 그리기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 사업은 SK네트웍스가 2014년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에서 매년 두 차례씩 시행해왔다.

최신원 회장은 “저소득층 가정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사회 속 행복을 더욱 크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